제목 그대로 '언제나 여기 있을게, 언제나 사랑할게' 이야기하는 곡. 다니엘 시저의 따뜻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퇴근할 때 이 음악을 자주 듣는데, 업무로 지쳐있던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노래 가사가 있듯 영원한 건 없지만 영원을 맹세하는 건 낭만적이에요. 차가운 밤, 이 노래를 들으며 걸으면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이 느껴질 거예요.
'And I'll be here, 'cause we both know how it goes
(난 계속 여기 있을 거야 우리 둘 다 어떻게 될지 알잖아) I don't want things to change, I pray they stay the same always
(난 모든 게 이대로였으면 해 항상 모든 게 변치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 로제(ROSÉ) - number one girl
외부 행사에서 만난 사람은 요즘 이 곡을 매일 듣는다고 했어요. 이 노래를 들으며 많이 울기도 한다면서요. 집으로 돌아와서 뮤직비디오를 보며 이 곡을 들으니, 그 사람은 요즘 힘든 날을 보내고 있나? 걱정이 되더라고요.문득 이 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져서 찾아봤어요. '새벽 5시까지 악플을 읽으며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었던 적이 있다. 솔직한 마음을 노래로 풀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 곡이 탄생했다'고 해요. 이 곡을 부른 로제는 '정말 징그럽도록 솔직한 노래를 쓰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는 그런 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차가운 계절 속에서 외로움이 느껴질 때 이 음악을 들으면 울컥하는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Tell me you accept me
(날 받아들인다고 말해줘)
Well that's all I'm dying to hear
(내가 간절히 듣고 싶은 말은 그거야)
Yeah I'm dying to hear you
(그래, 네가 말해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
Tell me that you need me
(내가 필요하다고 말해줘)'
🌪 Colde(콜드) - 와르르♥
만남을 곱씹어보게 되는 귀여운 사람이 나타났어요! 만나는 순간도 좋지만, 만난 후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날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더 설레요.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건 기분 좋은 일이네요!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자꾸만 입꼬리가 삐죽삐죽 올라가려고 해요. 가끔은 상대방이 웃기고 귀여워서 심장이 콩닥콩닥을 넘어 욱신거릴 때도 있는데요.
이 노래에는 상대방에게 푹 빠져서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와르르 무너지는 그런 마음이 들어있어요. (저는 이 정도는 아니에요! 크흠!) 잔잔하면서도 설레는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이 곡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