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조이 : 한참 전에 비행기 티켓을 잡아놓았으면, 5월을 정말 기다렸겠어요. 취향, 성향에 따라 여러가지 루트로 제주도를 즐기던데, 모든의 여행 일정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제 여행세포는 어디 간 건지, 특히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아예 없어요. +도 -도 아닌 0.
분명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휴학 기간에 캐나다, 미국여행을 2달 동안 즐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몸만 한 캐리어를 들고 도시 9곳을 어떻게 돌아다녔나 싶어요. 그때의 에너지가 조금 그립지만 때를 기다려보죠.
사촌분들과 함께한다는 말에 외가에서 맏이인 저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되돌아봤어요. 단체 카톡방 문지기정도가 되겠네요. 제 눈에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모두 성인이 되었기에 맛있는 걸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봐야겠어요. 모든에게 추천해드리는 이 노래들은 제가 여행을 한다고 상상하면서 골랐답니다.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셨으니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를 띄우는 것만큼, 풀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제주에서의 순간들 속에서 괜찮은 bgm이 되길 바라며 세 곡 전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