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이런 노래는 어때요? 오늘도 반가워요. 🧭모든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한동안 ‘겨울이 맞나?’ 싶게 따뜻했는데 순식간에 기온이 확 내려갔어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구독자님의 건강은 중요하니까요🍀
🔔 밤사이에 달라진 점이 있어요!
- 투표하기: 소개된 음악 중 마음에 들거나 듣고 싶은 곡을 선택할 수 있는 '투표하기'를 만들었어요(뉴스레터 하단). 30초면 충분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구독자님의 취향이 궁금해요👀
- 문의 및 제안: 투표하기 버튼을 만들면서 제안하기 버튼이 사라졌어요. 앞으로 문의 및 제안은 밤사이 메일로 보내주세요.
- ‘이 메일을 읽고 지워주세요’: 음악 뉴스레터 밤사이는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함께 해주실 거죠? 메일을 삭제하더라도 💌지난 밤사이 모아보기에서 그동안의 밤사이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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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1회기 오프라인 음악 모임 <이럴 땐 이런 음악>을 진행했어요. ‘난 이럴 때 이런 음악을 듣는데, 다른 사람은 어떤 음악을 들을까?’라는 궁금증으로 만든 모임인데요.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다양한 음악 취향도 알아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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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프라인 모임 진행은 처음이라 떨렸는데, 제 걱정이 무색할 만큼 모임은 술술 진행됐어요. 좋은 참여자들 덕분에요!
또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힘을 들이지 않아도 모임은 잘 흘러가더라고요.
사실 모임 전까지 긴장 빡! 힘 빡! 상태였거든요. 뭔가를 많이 해야할 것 같고, 이것저것 너무 많이 준비해서 ‘에잇 너무 과해’하고 덜어내기도 하고요.
그런데 막상 모임을 해보니 음악을 듣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꽉 채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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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서 느낀 걸 바탕으로 음악 모임을 또 열고 싶어요. 그땐 좀 더 여유롭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요.
구독자님과 함께하는 모임도 해보고 싶은데, 언젠가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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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 참여자들이 각자 원하는 주제를 하나씩 정하면, 해당 주제에 어울리는 선곡을 하고 그 음악을 함께 들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어요.
제가 정한 주제는 ‘첫눈 오는 날 듣는 노래’였고 참여자(은조이, 이니셜B, 하고)는 이 주제에 어울리는 음악 3곡을 소개해줬어요.
이번 밤사이는 이 주제에 대한 은조이, 이니셜B, 하고의 선곡으로 채워봤어요. 소개받은 노래가 다 좋아서, 첫눈 오는 날 구독자님들도 들어보셨으면 해서요! 3곡 모두 잔잔한 곡이지만 노래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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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장 - 나의 겨울 여행 (하고의 선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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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과 찰떡인 노래예요. 조만간 겨울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공항에서 나왔을 때 보이는 풍경이 새하야면 좋겠어요. 바로 이 노래를 듣게요!
이 곡에는 겨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잔뜩 담겨있어서, 겨울보다 여름을 좋아하는 저도 따라서 겨울을 좋아하게 될 것만 같아요.
‘포근하게 조금 느리게 반짝이는 눈이 와’,
‘사랑하는 나의 겨울’,
‘처음 남기는 발자국 손에 닿았던 차가움
어쩜 그대로일까 이렇게나 좋을까 겨울날’
포근하게 두둥실 내리는 눈이 보이는 것 같고, 겨울을 대하는 설렘이 가득 느껴져요.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구독자님이 있다면, 여행하면서 이 노래 들어보시는 거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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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온유와 김강 - For you (이니셜B의 선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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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온유와 김강은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캐럴을 만드는 ‘사계절 캐럴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이 곡은 겨울의 캐럴이에요.”라는 이니셜B의 설명에 귀가 쫑긋했던 곡이에요.
‘기대하지 않았던 날 눈을 떴을 때
새하얀 눈이 내 앞에 내리고’
첫 가사부터 첫눈과 잘 어울려요. 첫눈이 내리는 날, 먼저 일어난 가족이 "지금 눈 온다!" 라며 자고 있는 다른 가족을 깨우는 상황이 연상되기도 하고요. 따뜻하고 행복한 그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노래예요.
<For you> 앨범 소개글 중 인상깊었던 문장도 적어둘게요.
‘당신이 모든 계절의 흐름과 스쳐가는 기념일에 영원히 시큰둥해지지 않는 어른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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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 때 도입부의 기타 소리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코드 바꿀 때 들리는 소리도 참 좋고~ 꽤 오랫동안 멜로디만 들렸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가사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는데, 가사가 충격적이었어요. 따뜻한 분위기와는 달리 가사에는 외로움이 가득 묻어났거든요.
‘나는 가끔씩 이를테면 계절 같은 것에 취해
나를 속이며 순간의 진심 같은 말로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나는 너를’,
‘또 어떤 날에는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나를 좀 안아줬으면’
사랑이 아니라 외로움에서 비롯된 고백인데, 그런 고백도 어쨌든 고백이니까 ‘일종의’ 고백이라는 제목을 붙였나 싶고. 내 외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내서 제목이 일종의 ‘고백’인가 싶기도 해요.
가사를 알게 된 후 이 노래는 마냥 솔직하고 외롭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첫눈 오는 날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첫눈 오는 날은 설렐 수도 있지만 마냥 외로울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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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멤버들이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
오늘의 주제는 '겨울 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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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삼천원을 넣고 다녀야 하는 계절이 왔어요. ‘겨울’하면 생각나는 간식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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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작년 겨울, ‘가슴 속 3천원’ 앱을 다운받아 동네 곳곳을 돌아다닌 기억이 있어요. 몇 번이고 실패하다가 사 먹은 붕어빵이 얼마나 맛있던지..!! 못 참고 여러 마리를 품에 안고 돌아왔답니다. 올해는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진한-팥이나 슈크림이 들어있는 붕어빵을 얼른 먹고 싶네요~
🎨은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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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
겉은 바삭하고 안은 뜨끈+촉촉+쫀득한 국화빵!
저는 팥이 가득한 것보다 빵이 도톰한 국화빵이 좋아요.
아쉽게도 요즘 길거리에서 국화빵을 찾아보기가 힘든데요..! 서울에 국화빵 파는 곳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신나는 발걸음으로 찾아갈래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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