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노래 자주 들었는데!’ 하며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 안녕하세요~ 🧭모든입니다.
오늘은 두 가지 안내사항을 전하며 밤사이를 시작할게요.
첫째, 지난 카카오 시스템 오류로 밤사이 28호 <코로나19 이전의 나는🦠>이 발송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카카오/다음 메일을 이용하는 구독자님은 지난 밤사이 모아보기에서 28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그동안 함께한 밤사이 멤버 디미니는 여기서 활동을 멈추기로 했어요. 뉴스레터 하단에 디미니의 작별인사가 담겨있으니 꼭 읽어주세요. 디미니, 그동안 함께해서 즐거웠고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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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 크흠.. 음~’
무슨 소리지? 하고 두리번거렸더니, 대표님의 허밍 소리였어요.
아르바이트할 때 제가 음악을 틀어놓는데, 가끔 제 선곡을 듣고 대표님이 아주 작게 허밍을 하거든요. 그 소리가 들리면 웃기면서도 뿌듯해요. '대표님도 즐겁게 노래를 듣고 있구나!' 하고요.
같이 듣는 음악을 고르는 일은 꽤 신경 쓰여요. 저 혼자만 해도 날마다 끌리는 노래가 다른데, 다른 사람의 취향은 얼마나 다양하겠어요. 또래가 아니라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땐 더욱 그런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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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도 나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VIBE의 '****년 오늘, 국내 인기곡' 서비스를 알게 되었어요.
1961~2021년 중 오늘과 똑같은 날짜에 인기 있었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이걸 통해서 2000년대 노래를 틀면 대표님과 '예전에 듣던 노래'라는 공감대가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각자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당시 좋아했던 가수에 대해 대화할 수도 있었어요. 즐겁게 노래를 들으면서 일하니 괜히 일이 더 잘되는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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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최신곡보다 옛날 노래를 많이 듣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 이 노래 자주 들었는데!’ 하며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당시 인기 있던 곡이라, 님에게도 아마 익숙한 노래일 거예요. 좋은 곡이 많아 3곡만 고르기 어려웠어요. 소개되지 않아 아쉬운 노래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알바할 때 틀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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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없는 거리에는~’ 저는 이 도입부를 듣자마자 그 시절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당시에는 가게에서 노래를 많이 틀어서 길거리가 시끌벅적했는데, 길에서 이 곡이 많이 들렸던 것 같아요.
이 노래가 특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글짓기 에피소드 때문이에요. 학교에서 글짓기대회를 많이 하잖아요. 그때 어떤 친구가 <거리에서> 가사를 그대로 써서 냈는데, 그 글을 보고 선생님이 감동했다는.. 그런데 알고 보니 노래 가사여서 그 친구가 혼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때 처음으로 이 곡의 가사를 찾아봤는데, 글로 보니 노래에 담긴 그리움이 더 크게 느껴져서 놀라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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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중 - 그녀가 웃잖아....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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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형중의 목소리는 제 취향을 저격하는 목소리 중 하나예요.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청량함이 좋아요.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 아침이나 자기 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저는 라디오 애청자였어요. 아침에 엄마가 절 깨울 때면 꼭 라디오를 켜두시기도 했고, 학원 가기 전에, 자기 전에, 틈이 나면 꼭 CD나 라디오를 들었어요. 늘 라디오 주파수를 89.1에 맞춰뒀는데, 제 최애 프로는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데니의 키스 더 라디오'였답니다.
이 곡은 일부러 찾아 들은 적은 없지만, 라디오를 통해 자주 듣게 된 곡이에요. 요즘도 라디오에서 종종 나오는 곡이죠. 청량한 목소리와 밝은 멜로디, 그 안에 담긴 짝사랑의 마음이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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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내게 다가온 시간을 힘겹게 만드는 사람~’ 이 부분은 꼭 따라 부르게 되는 곡.
그 시절 BGM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죠! 이 곡을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해둔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는 배경음악이 좋은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한참 그 음악을 듣다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원하고 원망하죠>가 그런 음악 중 하나였어요. 2006년에 나온 <십이야>도 참 많이 들었고요. 애즈원 특유의 목소리와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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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멤버들이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
오늘의 주제는 '옛날에 좋아했던 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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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좋아했던 간식은 재밌게 추억할 수 있는 주제 중 하나죠.
그 시절, 여러분이 좋아했던 간식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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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기억 저편에 저장되어 있는 간식!
꼬꼬마 시절, 자주 들렸던 슈퍼마켓에 가면 아는 얼굴이 꼭 한 명쯤은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복작복작한 슈퍼에서 항상 집어 왔던 아폴로.
시간이 꽤 흘렀다 보니 다양한 과일맛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까먹고 있었네요. 하나하나씩 쪽하고 빨아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아,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점!
🎨은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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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디기
초등학생 시절, 집 가는 길에 항상 문방구에서 불량식품을 사 먹었어요. 그중에 꼭 빼놓지 않고 사 먹었던 쫀디기! 연탄불에 직접 구워서 먹을 수 있어서 앞뒤로 빠삭하게 구워서 바로 먹으면 아주 꿀맛이었죠. 여태 쫀드기인 줄 알았는데, 제가 좋아했던 간식은 쫀디기였네요. 쫀디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막대기 모양으로 뜯어먹는 쫀디기를 좋아했어요.
🐥디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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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초코바
평범한 아이스크림 나무막대는 거부한다! 한때 알초코바, 알껌바, 별난바 등 아이스크림 막대가 특이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죠.
저는 그런 특이한 아이스크림이 좋았는데, 그중에서 알초코바를 제일 좋아했어요.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 플라스틱 막대를 열어 톡톡 튀는 초콜릿 알갱이를 입에 톡 털어넣으면! 크.. 참 맛있었는데..!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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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니의 작별 인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 디미니입니다:)🐥
지금까지 약 1년 3개월, 밤사이로는 이번 29호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틈틈이 발행준비를 해왔는데요. 이제는 본업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하차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야근이 잦아지고, 밤사이 발행 마감일도 못 지키는 일이 많아지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인 거 같더라고요.
그동안 밤사이를 함께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모든, 은조이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려욥🙏
밤사이 덕분에 저 또한 제 플레이리스트도 다시 보게 되고 취향을 공유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그동안 들어주신 구독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퇴근길에 밤사이 플레이리스트와 함께할게요.
앞으로도 밤사이 많이 사랑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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