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미니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지 않나요? 출근하던 길 그대로 어디론가 놀러 가고 싶은 화창한 날씨의 연속인데요! 그래서 제가 뉴스레터 발행을 앞두고 날씨 좋은 날 한들한들 바람을 느끼며 공원 한 곳에 돗자리를 펴놓고 그 위에 누워서 따스한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주제를 확 바꾸게 되었어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놀고 싶은 마음은 접고 해야 하는 일을 다 하고 (또는 내일의 나에게 미뤄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함께하는 노래 추천으로 바꾸었어요. 왜냐하면 요즘 제가 그렇거든요😂 퇴근길 소소한 힐링을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여러분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어떤가요? 어떻게든 빨리 집에 가서 쉬려고 가장 빠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요즘 이상하게도 갑자기 시티팝이 끌리더라구요. 저만의 명당자리에 앉아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창밖을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노래예요.

너와 함께 Dancing in the moon

"밤하늘 떠 있는 달과 함께 집을 향해 붕붕붕~ 달려라 버스야"

쿵짝쿵짝 두둠칫하며 달빛과 함께 마음만큼은 달빛처럼 슝하고 집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애쓰지 말고 편해지렴

수고했어 긴 시간 동안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 너는

이젠 어떡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려 하다가 저의 한계를 느끼고 스스로 나가떨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저에게 많이 위로가 되어준 노래예요.

늦게까지 무언가는 했는데, 그 일을 마무리 짓지도 못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거나 다 했어도 찝찝한 마음이 들 때…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제 등을 토닥토닥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로 닿았으면 하는 말은

언젠가 도착할 거야

우리의 눈 반짝임 속에 넘어가는

순간이 아니니까

마음 속에 들어오면 쉽게 나가지 않아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엔 물론 단순히 일이 많아서일 수도 있지만, 오래 붙들수록 그 일에 대해 고민한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고민한 시간들이 지금 당장 하는 일에 결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언젠가 보이길 바라며… 이 노래를 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