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모든입니다.
카카오톡 자주 사용하시나요? 최근 카톡에 귀엽고 잔망스러운 기능이 하나 생겼어요. 바로 '스포방지' 기능인데요. 들키고 싶진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쓰기 좋아요. 가리고 싶은 메시지를 드래그하고 꾹 누르면 미리보기를 방지할 수 있어요. 밤사이에 스포방지 기능은 없지만, 자체 얼렁뚱땅 스포방지 메시지를 보내볼게요! 맞춰보세요☺️
"님, *** ****** *****"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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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밤사이는 어땠나요? 편하게 답장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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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냄새가 폴폴 풍기는 밤이에요. 봄을 다 느끼기도 전에, 성큼 여름이 다가왔네요. 아직은 열대야가 아니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이라 좋아요. 이런 밤도 순식간에 지나갈테니 에어컨 바람 말고 바깥의 시원한 밤 기운을 맘껏 즐겨야 할 때예요! 밤사이 93호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을 앞두고, 휴가 갈 때 들으면 딱인 노래 3곡을 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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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시작엔 이 음악을 들어볼까요? '노~~~래 사랑을 가득 담은 노~~~래' 부분이 중독성 있어서,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르게 될 거예요! 올 여름 숏콘텐츠에 이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많이 나올 거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그만큼 여름과 잘 어울리고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흔들흔들 부르고 싶은 노래예요.
이 노래를 들으면 깊고 파란 바다 속의 연인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점점 더 물 속 깊이 빠져가고, 점점 더 사랑에 빠져가는 모습이 그려져요. 이 음악의 설명은 곡 소개글로 마칠게요.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대신 바다에 빠져줄 수도, 이미 빠진 우리라면 나보다 당신을 먼저 구할 수도 있어요. 사랑하는 너를 위해!'
'바다와 너 그리고 그 다음
쏟아져 나올 내 말 알아듣지 너만큼은
다 나의 오해인가 다시 비밀을 더해
노래 사랑을 가득 담은 노래
이 바다 안에서 부른 노래
난 너를 구한 다음
깊이 빠진 나를 구할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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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으로 분위기가 올라왔으니, 신나게 달려볼까요! 2005에 나온 이 곡은 매년 여름마다 찾아들어요. '이 여름 썸머 너 없인 안 되겠어 네버'의 라임이 취향저격입니다. 신나는 멜로디지만 가사는 애틋해요. 떠난 상대를 그리워하는 가사인데요. 후반부의 가사가 '나도 너 없인 살 수 없어 니 얼굴 너무 보고 싶어'로 답하는 걸 보면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결국 똑같아요. 여느 동화책처럼 이 노래의 결론도 '이 연인은 재회하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되지 않을까요? 님만의 여름마다 듣는 음악이 있나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좋은 음악 같이 들어요!
'이 여름 Summer 너 없인 안 되겠어 never
너무나 보고 싶어 니가 다시 내게 빨리 돌아와
이젠 나 끝내 널 찾고 말겠어 다시 내곁에 너를 두고
우린 영원히 아름다운 사랑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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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 무렵엔 항상 아쉬움이 밀려오는데, 이번엔 아쉬움 보다는 여운을 느끼며 이 노래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소수빈은 이 곡을 지난 사랑을 주제로 만들었다고 했지만, 저는 현재의 사랑 이야기로 들려요. 너무 사랑해서 현재가 아니라 미래까지 앞서나가 불안해하는 마음. 그렇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금에 집중하며 사랑하자는 의미로 와닿거든요. 요즘 제 상황에만 빠져 투덜거리느라 정작 곁에 있는 사람에게 소홀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되네요. 님, 지금 이 순간은 다신 돌아오지 않을테니, 맘껏 사랑합시다!
'난 네가 좋아 이대로 그냥
달아나지마 난 어떻게 할까
언젠가는 끝날거란 걸 알고 있지만
서로의 곁을 지키자 꼭 그렇게 살아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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