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사이 10호] (with 구독자 이벤트🎁) 멤버들의 플레이리스트 전격공개!

2021. 11. 24.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느슨하게 연결된 4명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뉴스레터 <밤사이>

안녕하세요🤗 음악 뉴스레터 밤사이 🐧🧭🎨🐥 입니다!

우당탕탕 일단 시작해보자 했던 밤사이가 어느덧 10호를 맞이했는데요!

함께 해주신 117명의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그동안은 밤사이 멤버들끼리 편지를 주고받으며 주제에 맞춰 곡을 추천하다보니 평소에 즐겨듣는 곡들과 조금은 거리가 있기도 했는데요!

이 사람은 어떤 노래를 들을까? 진짜 실제 플레이리스트는 어떨까?

이번 10호는 새롭게 '밤사이 멤버들의 플레이리스트 전격공개🥁'로 꾸며봤습니다.

아! 10호를 기념해 지난 9호에 살짝 언급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아래에는 이벤트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펭귄의 많이 들은 순 플레이리스트

요즈음 저는 노래를 자주 듣고 있지 않아요. 옛날엔 어딜 가게 되더라도 노래를 듣는 게 필수였었는데 말이에요. 이동 시간 동안 유튜브를 보거나 웹툰을 더 즐겨보게 되고, 혼자 여기저기 다닐 때도 노래를 끄고 그때그때 상황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딱 예외의 상황이 있다면! 새벽에 노트북으로 할 일을 하며 조용히 노래를 켜놓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가 감성적인 노래가 많네요.

저는 노래를 감상할 때 특별한 방법은 없고, 마음에 꽂히는 노래가 생기면 그 노래만 주구장창 듣는 스타일이에요. 질릴 때까지 한 곡 반복을 하거나, 마음에 드는 노래들이 생기면 따로 플리를 만들어서 그 플리만 계속 돌리거나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져온 플레이리스트는 ‘많이 들은 순으로 정렬한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정렬하고 보니까 정말 하나같이 애정 하는 노래들이에요.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몇몇 곡들은 밤사이 동안 소개되기도 했던 곡들이에요.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 하는 곡을 꼽자면 데이식스의 <예뻤어> , 윤종신 (with 미유)의 <비밀의 마음> , 김형중의 <그랬나봐>입니다. 세 곡의 공통점이 있다면 처음 듣자마자 제 마음에 빠방!💘 하고 꽂혀 버렸다는 거예요.

세 곡 중 가장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윤종신 (with 미유)의 <비밀의 마음>이라는 곡이에요.

원곡은 2014년 2월 월간 윤종신의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인데, 이번엔 시티 팝 스타일로 재편곡하여 발매하였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 두 가지로 발매가 되었고요. 시티 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한국어 버전은 이전과 같이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론 일본어로 불린 <비밀의 마음>의 가사가 짝사랑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더 자주 듣는답니다. 뮤비도 정말 명작이라.. 꼭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XD

🧭모든의 쌀쌀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저는 노래를 들을 때, 주로 하트(좋아요) 기능을 사용해요. 그러면 음악 앱이 하트를 누른 곡과 제가 자주 듣는 음악을 분석하고 모아서 ‘최애 믹스테잎’을 제공해주는데, 저는 그 최애 믹스테잎을 자주 들어요. 그러다 보니 플레이리스트를 거의 만들지 않는 편이라, 제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①무난하게 즐겨 들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②쌀쌀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이렇게 딱 2가지예요.

이번에 저는 쌀쌀해질 무렵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왔어요. 플레이리스트 이름은 🍁(단풍잎 이모지)입니다.

누구나 계절마다 떠올리는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유독 쌀쌀해질 무렵, 가을이나 겨울에 꼭! 찾게 되는 노래가 3가지 있는데요. 코타로 오시오의 <Twilight>, Ady Suleiman의 <Loving Arms>, 프라이머리와 오혁의 <Bawling>이에요. 특히 기타연주곡인 Twilight은 들을 때마다 마음이 일렁거리는 곡인데 차가운 날씨에도 참 잘 어울려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용하는 어플에서 이 곡을 제공하지 않아 아쉬워요)

이 플레이리스트는 ‘차가워진 날씨를 주제로 음악을 채워 넣어야지!’하고 만든 게 아니라, 쌀쌀한 날에 마음이 가는 노래들을 그저 모아둔 거라 저장된 음악의 스타일은 뒤죽박죽일 수 있어요. 그래서 누군가 이 플레이리스트의 기준이 도대체 뭐야? 라고 묻는다면 ‘그냥 내 느낌이야!’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은조이의 하루 루틴 플레이리스트

전 플레이리스트가 많은 편이에요. 자전거 탈 때, 잘 때, 달릴 때, 공부할 때, ROUTINE, 파티할 때, 청소할 때, 샤워할 때, 서점에서, 기분 꿀꿀할 때 듣는 노래 등등..

노래를 계속 추가하다 보면 마음에 든 노래도 밑으로 내려가 묻혀버려서 아쉬운 마음 반 + 나의 취향대로 분류해서 듣고 싶은 마음 반이 합쳐져 이렇게 많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냈네요.

지금까지도 잘 듣고 있는 플리도 있지만, 하루 듣고 말았던 하루살이 플리들도 있는데요!

그중 (FLO를 사용한 이래로) 가장 역사가 깊은! 오래 살아남은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바로 <Routine🧚>인데요.

특히 기상 직후 쉽게 예민해지고 저기압이 되는 저는, 언제부턴가 폼롤러->벽스쿼트 (요즘은 생략)를 하고 있어요. 잠을 깨기 전, 비몽사몽 할 때 몸을 움직여서 저기압 구름들을 몰래 없애버리자는 전략이죠. 이 루틴을 지키기 위한 장치로 어울리는 노래들을 모아봤습니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쳐지지도 않는, 산뜻한 느낌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꿈에서 깨어난 좀비에게 하루를 시작하는 설렘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죠.

<비밀의 화원>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걷는 마음> “헤매이네 떠오르네 또 걸어가네”

<우리의 방식> “가장 우리다운 방식대로 해”

은근슬쩍 들리는 가사들이 하루를 대하는 태도에 힘을 실어주기도 해요.

폼롤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해줄 때 은근 집중이 필요한데 (안 그러면 폼롤러에 기대 졸게 되고 목에 담이 와요.) 이렇게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놓으면 노래를 바꾸기 위해 휴대폰을 건드릴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믿음이 가는 든든한 친구 같달까요.

🐥디미니의 언제 들어도 좋은 플레이리스트

저는 그때그때 좋았던 노래를 싸그리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두고 무한대 랜덤으로 돌려 듣는 편이에요. 그래서 때로는 좋았던 곡도 그날따라 듣기가 싫으면 전주를 듣자마자 바로 다음 곡으로 바꾸기도 하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듣기 싫다고 ⏭ 버튼을 눌렀던 곡도 달라진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그 순간에서는 듣고 싶은 노래가 되기도 해요.

그런데 ⏭ 버튼을 누르다가도 한 서너 번 눌렀는데 지금, 이 순간의 기분 상태에서 듣고 싶은 노래가 안 나올 때면 🔎검색해서 찾아 듣는 곡이 있는데 그런 노래만을 모아 리스트를 공유해봐요😊

저만의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 모음이에요.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을 거 같아요ㅎㅎ 이렇게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라면 그것만 모아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저는 이 곡만 따로 플레이리스트 앨범을 만들지 않아요. 왜냐하면 또 이것만 들으면 금방 질리더라고요. (그렇다고 금방 질리는 노래는 아니라는 사실!) 참, 제 자신도 알 수 없는 저의 쉽게 질려 하는 성격,,, 조금은 못 말리는 성격인 거 같기도… 그래도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곡을 꼽자면, ‘윤상 - 반격’ 노래에요. 그다음에는 Tom Misch의 It Runs Through Me (두둠칫 두둠칫😎).

사실 저의 실제 플레이리스트에는 한 곡 한 곡들이 모여 총 1592곡이 있네요.

저는 음악 어플 중 FLO를 쓰는데요! FLO는 노래를 듣다 보면 자주 듣는 노래와 비슷한 곡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유사 곡이 뜨는데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니 1592곡...ㄷㄷㄷ
저도 이렇게 많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 좀 해야겠어요. 핳핳(머쓱)🤣

🎊 EVENT 🎊

구독자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밤사이 10호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다음 11호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노래와 의견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 플레이리스트,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단순 노래 추천도 정말 좋아요❤

📌참여방법

하단의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와 밤사이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해주세요. 모든 문항에 빠짐없이 답해주시면 당첨확률 UP! (예상소요시간 3-5분)

📌참여기간

2021.11.24 (수) 20:00 ~ 2021.12.02 (목) 23:59

📌당첨자 발표

음악 뉴스레터 밤사이 11호에 당첨자 10명을 발표할게요!

📌당첨자 선물(총 10분)🎁

추첨에서 선정된 8분께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신 2분께는 달달한 디저트도 함께할 수 있는 소정의 기프티콘을 드립니다:D

👇👇👇

이벤트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