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곡들을 뉴스레터에 담지는 못했지만 네잎클로버 발견한듯이 잘 듣고 있답니다!

언젠가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볼게요:)

님, 나만 알고 있기에는 아쉽다!!하는 밴드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높고 낮음의 기울기가 큰 편인지라 에너지의 용량을 잘 분배하지 못해 스스로를 다그치고는 하는데, 그럴 때 이 가사를 꺼내보려고요.

수염이 어울리는 나이가 되어서도 멋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밴드_오피셜히게단디즘

망원경 들고 기다릴 테니 제발 내한해 주길~! 

입맛 없는 여름(저만 그런가요), 호랑이 기운을 되찾으려 먹는 보양식 같은 노래입니다. 

처음부터 악기 없이 목소리로만 떼창이 나와 당황할 수 있지만 곧바로 쏟아져 나오는 악기 사운드는 내적 점프를 하게 만들어요.

찾아보지 않았다면 일본 밴드인지 모를 정도로 팝적인 요소가 강하고 특히 괴물 보컬이라고 불리는 '타카'의 에너지는 음원으로도 느껴져요. 2015년, 거주지 근처에서 열린 락페스티발에도 참가한 사실을 늦게서야 알게 되어 아쉽지만 이제라도 듣게 되어 다행인 마음!

러너로서, 달릴 때도 종종 찾는 노래입니다. 친구와 함께 달리며 듣다가 문득 전장(戰場)이 떠올랐어요.

(저의 상상 속 병사들이 부르는)코러스도 적재적소에 잘 쓰여 에너지가 배로 느껴진답니다.

쓰다 보니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 원오크락의 넷플릭스 다큐 <플립 어 코인>을 볼 예정이에요. 

무대는 방구석 1열도 좋으니까요!